충주시, 신산업육성 국책사업 유치…역대 최대 규모

충북 충주시가 올해 역대 규모의 최대 신산업육성 국책사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4일 시에 따르면 2024년 시는 신산업육성 관련 공모사업 12건에 선정되면서 924억원의 국도비를 따냈다. 시 대응 투자비까지 포함하면 총사업비는 1340억원에 이른다.

이는 2021년 시가 수소, 바이오, 이차전지, 승강기, 자동차부품 등 5개 신산업 육성 전략 목표를 세운 뒤 가장 큰 실적이다.

시가 유치한 신규 사업은 수소충전소 성능 고도화(196억원), 수소전소엔진 발전기 국산화 실증(132억원), 바이오소재 시험평가 센터 구축(260억원) 등이다.

이차전지 등 첨단소재 분야에서도 다중소재 접착 기술 개발지원센터(213억원)와 첨단소재 기술혁신센터(198억원) 건립 사업 추진을 확정했다.

신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에너지인력 양성사업(88억원), 글로벌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103억원), MX플랫폼 개발(30억원),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지역확산사업(63억원)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단기간에 최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신산업 육성에 관한 시민의 지역발전 열망과 담당 부서의 노력 덕분"이라면서 "내년 상반기에는 2025~2030년 신성장산업 종합 육성계획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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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