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북정책을 전담하며 총괄해온 국무부 고위당국자가 최근 사임했다. 후임 인선은 곧바로 이뤄지지 않아 당분간 미 대북정책 컨트롤타워가 공석으로 남겨질 예정이다.9일(현지시각) 외교가에 따르면 정 박 미국 국무부 대북고위관리 겸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가 최근
정부는 최근 미국 정부가 대(對)러시아 제재를 위반한 한국인에 대한 '세컨더리 제재(제3자 제재)'를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한 데 대해 한미 간 긴밀히 공조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국내 기업인
최근 중국 당국이 중국 내 북한 노동자 전원을 귀국시킬 것을 요구한 것으로 9일 알려졌다.북한과 러시아가 군사동맹에 준하는 조약을 맺으며 밀착을 과시하는 데 대해 중국이 불편한 심기를 표출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북한의 대표적인 외화벌이 수단인 해외 파견 노동자는
러시아와 중국이 제주도 일대 대한해협에서 합동 순찰 실시를 발표했다.4일(현지시각) 타스에 따르면 러시아 태평양 함대는 이날 성명을 내어 한국 제주도 일대에서 중국 인민해방군(PLA) 해군과 약속된 지점에서 합류해 제4차 아시아·태평양 해상 합동 순찰을 한다고 알렸다.
본국 귀환을 앞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4일 "(중국에) 돌아가도 무슨 일을 하든 계속해서 이런(대사직 수임) 좋은 경험을 마음 속에 간직하며 중한 관계를 보다 좋게 발전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싱 대사는 이날 오전 이임 인사 차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접견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공급망, 국방·방산, 에너지·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북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준수를 촉구하는 메시지 발신을 위해서도 협력한다.외교부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김홍균 1차관은 26일(현지시
러시아 외무부는 한국 정부에 "한반도 긴장 고조를 촉발하는 대결 노선을 재고할 것"을 촉구했다. 수십년간 쌓아온 한러 관계가 파괴되고 있는 것에 대한 책임은 한국의 현 지도부에 있다고도 주장했다.러시아 외무부는 26일(현지시각) 웹사이트에 게시한 보도자료에서 안드레이
한국과 러시아 고위급 관료가 24일(현지시각) 이란에서 열린 아시아협력대화(ACD)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짧은 만남을 가졌다.북한과 러시아 간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조약(북러 조약)'을 체결해 한반도 안보 위협이 가중된 후 첫 한러 양국의 고위급 접촉이었지만 유의미
박철희(61) 국립외교원장(차관급)이 차기 주일대사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자 일본 언론들은 그를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브레인'이라며 관심 있게 보도했다.24일 아사히신문은 박 원장이 차기 주일대사로 내정됐다며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그가 "주일 대사로서
한국이 미국 국무부의 인신매매 보고서에서 1등급 국가로 상향 분류됐다.25일 외교부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24일(현지시각) 발표한 '2024년도 인신매매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등급을 1등급으로 분류했다.지난 2022년 2등급으로 하향한 지 2년 만에 1등급으로 복귀한
북한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포탄으로 추정되는 폭발물 7만4000t을 러시아에 공급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WP는 미국의 안보 관련 비영리 단체인 첨단국방연구센터(C4ADS)에게 제공받은 러시아 내부 교역 자료를 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을 계기로 북한과 러시아가 상호 군사지원 협정에 서명한 가운데,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미국, 일본, 필리핀이 집단방위체제 구성을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미국 싱크탱크에서 제기됐다.빅터 차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아시아
한국에서 아동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한국인 남성이 에콰도르에서 체포됐다.19일(현지시각)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에콰도르 경찰은 전날 에콰도르 과야스주 삼보로돈 한 쇼핑몰에서 한국인 A씨를 체포했다.경찰은 A씨가 한국에서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타국 정상들과의 회담에 늦는 것으로 유명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북 일정에서도 어김없는 '지각 대장' 면모를 보여줬다.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 타스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9일 오전 2시45분께 국빈 방문을 위해 북한에 도착했다. 당초 러시아 당국은
한국과 중국이 오는 18일 서울에서 외교안보대화를 개최한다. 북한의 잇단 도발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임박 상황 속에서 진행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한중 양국 외교부와 국방부는 17일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한중 외교안보대화 개최 계획을 발표했다.한중 외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