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포항 영일만 석유·천연가스 개발 가치를 '삼성전자 시총의 5배'라고 언급했으나, 해외 기업의 투자 유치로 인해 실제 우리나라가 거둘 이익은 기대보다 적을 것으로 분석된다.산업통상자원부 고위관계자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산업부 관계자
지난달 막을 올린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가 두 번째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 논의에 들어간다.최임위는 오는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차 전원회의를 개최한다. 지난달 21일 1차 전원회의가 열린 지 2주 만이다.심의는 이미 시작됐지만, 지난 1차
지난달 국내 전산업 생산이 늘었지만 소비와 투자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생산은 기저효과로 인해 전월 대비 하락했지만 15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한 자동차를 필두로 화장품 등 화학제품이 생산 증가를 견인했다.반도체는 두 달 연속 생산이 줄었지만 1년 전과
올해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이 이행된 지 7년 만에 대(對)뉴질랜드 수출이 126% 증가했다. 농림수산협력 약정을 체결하고 워킹홀리데이 인원 확대로 경제협력과 인적교류가 활발히 이뤄진 결과다.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뉴질랜드 수출액은
기존의 국민연금에서 젊은 세대를 분리하는 새로운 연금을 조성해야 한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제안이 나왔다. 구(舊)연금과 분리된 신(新)연금을 완전 적립식으로 조성하고, 기존의 연금 재정부족분 609조원은 국채발행을 통해 충당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신승룡 한국개발연구원(KDI
금과 구리 등 원자재 금속들의 선물 가격이 최근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이번주 들어 또 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2일(현지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선물 가격의 경우 3월 초 이후 약 30% 상승해 이번주 톤당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LH)와 공동주택 내 로봇배송 기술 개발을 위한 단계별 공동주택 내 실증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그간 민간에서 로봇배송 기술이 빠르게 발전해 왔다. 그런데 테스트베드(공동주택) 확보가 어려워 공동주택 내 로봇배
이달 전국 주택사업 경기가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졌다.14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5월 전국 주택사업 경기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2.0포인트(p) 하락한 74.1으로 전망됐다.주산연 최덕철 부연구위원은 "총선
공정거래위원회가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알리), 테무와 위해제품 유통·판매를 차단하기 위한 시스템 마련에 나선다.알리와 테무 등을 통해 중국발 위해제품이 국내에 유통되지 않도록 업체 스스로 자정 기능을 갖추도록 하고, 공정위는 근본적인 소비자 안전을 강화
정부가 건설업계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상반기 중 2조원 상당의 토지를 매입하겠다고 밝혔으나 실제 신청 접수된 규모는 전체 예산의 2.7%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뉴시스가 확보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건설업계 보유토지 매입 신청 접수 결과에 따르
이달 전국에서 아파트 약 4만 가구가 분양되며 올해 월간 기준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청약홈 개편과 총선 등으로 미뤄왔던 분양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다만, 올해도 분양가와 입지에 따른 청약 양극화가 이어지면서 수요자들의 선별 청약이 계속될
고금리에 내수 회복이 지체되면서 정부가 대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다. 야당은 '민생회복지원금'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 협상을 시작하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재정당국은 이에 부정적인 입장을 거두지 않고 있어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6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쌀 의무매입제를 골자로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주요 농산물 가격을 보장해주는 농산물 가격 안정법 개정안이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다. 야당 단독으로 직회부된 두 법안은 막대한 재정 투입과 다른 작물과의 형평성 문제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21대 국회
지난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0조원을 넘어섰다. 올 2월 온라인소핑 거래액은 18조원대로 소폭 감소세를 보였지만 모바일쇼핑 거래액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10월 이후 5번째 거래액 20조원 이상을 달성했다.음·식료품과 농축수산물, 여행 및 교통서비스, 가구 등 4개
지난해 공공기관 부채가 700조원을 넘어섰다. 주택 관련 대출 증가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부채가 11조원 넘게 늘고, 국제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한국전력공사에서도 9조 넘게 늘면서 전체 부채가 40조원 가까이 늘어난 영향이다. 공공기관 보유 자산 증가속도를 상회하면서 부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