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생산을 지탱하는 반도체와 자동차 생산이 모두 줄어들면서 국내 산업생산이 석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소비도 한 달 만에 감소 전환한 가운데 투자는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4년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
지난해 지방 공기업 부채가 전년보다 소폭 증가하며 65조5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서울교통공사 등 25개 공사는 부채가 53조원을 웃돌며 '부채중점관리기관'으로 지정됐다.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의 상·하수도 등 직영기업 252곳, 지방공사 73곳,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한 불로소득의 확대가 자산 불평등의 원인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민주노동연구원은 28일 '자산 불평등 심화 실태 및 주요 요인 분석' 워킹페이퍼를 발행하고 이 같이 밝혔다.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
고금리와 경기침체 여파로 경매에 부쳐지는 수도권 지식산업센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지식산업센터는 집값이 급등했던 2020~2022년 주택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 등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그러나 고금리와 경기침체 등으로 공실이 늘어나면서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은 빠르게 오르고 있지만 건설업계 침체는 계속되고 있다. 부도 처리된 건설 업체 수가 4년 만에 최다수준을 기록한 것은 물론, 임금이 체불되는 건설업체가 전국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27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올
정부가 내년도 공무원 보수를 8년 만의 최대폭인 3.0% 인상하기로 한 가운데, '낮은 임금'을 공직사회 이탈의 가장 큰 이유로 꼽는 이른바 MZ 공무원들을 달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공무원 노조는 그러나 "열악한 청년 공무원들의 처우를 개선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
올해 상반기 카드사와 비카드 여신전문금융회사(할부금융사·리스사·신기술금융사)의 순이익이 모두 1조5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과 함께 자산건전성 역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금감원은 27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잠정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집값 안정화를 위해 정비사업 촉진과 장기전세주택 확대 공급 등에 나선다.시는 지난 19일 국토부와 주택정책협의회를 열어 '8·8 주택공급 확대 방안' 후속조치 이행 계획과 정책협력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우선 시는 정비사업 신속 추진
하남시가 한국전력공사의 동서울변전소 사업을 불허하며 동해안의 원전 전력을 수도권으로 끌어오기 위한 국책 사업인 '동해안~수도권' 전력망 구축에 제동이 걸렸다. 앞으로 전력망을 확충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갈등이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되는 만큼 적기 건설을 위한 '국가기간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세사기 피해 지원자들에게 경매로 낙찰받은 주택을 최장 20년간 공공임대로 지원하는 내용의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매입 등 예산이 최대 약 4조6000억원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내년 5
공정거래위원회가 할부거래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을 받은 우리관광의 이의신청을 기각했다.23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전원회의를 통해 우리관광이 제기한 이의신청을 기각했다.우리관광은 지난해 3월 선불식 할부계약 2건의 선수금 내역을 전부 누락하고 779건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생산자물가지수와 관련해 농산물은 최저 수준의 상승폭을 기록한데다 일부 가격이 급등한 품목의 경우 출하량 증가 등으로 향후 가격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21일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산물 생산자물가지수는 올 1월 전년동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의 탈중국화 전략이 지속되면서 베트남, 태국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제조 비중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델, 애플 등 글로벌 노트북 제조사들은 미중 갈등으로 인한 지정학적 문제 등으로 탈중
지난해 고가 사치품에 매기는 개별소비세 과세액이 3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로 인해 가성비 좋은 제품을 찾는 소비 성향이 주목 받고 있지만 고급 시계와 가방 등 이른바 명품 구매도 늘어 소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특히 고가의 사
쌀 가공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건강식과 K-푸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해외에서 냉동김밥, 즉석밥, 떡류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1~7월까지 기준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73억7000만 달러를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