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해 일본령 오가사와라(小笠原)제도 인근에서 규모 6.3 해저지진이 발생했다.

4일 일본 산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9분께 일본 도쿄도 오가사와라제도에서 규모 6.3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진앙은 지치지마(父島)섬 인근으로, 진원 깊이는 약 70㎞로 추정된다.

하하지마(母島)섬에선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으며, 경찰에 접수된 피해 사실도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오가사와라제도에서 강도 5 이상 흔들림이 관측된 건 지난 2015년 5월30일 서쪽 해안에서 발생한 규모 8.1 지진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