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지난해 4분기 기준 고래문화특구 주요시설 4곳의 방문객 수가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97%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5일 밝혔다.
남구도시관리공단이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울산함, 웰리키즈랜드에 대한 운영결산을 실시한 결과 지난해 총 41만3425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발생 첫 해인 지난해(24만429명)와 비교하면 방문객이 171.9% 증가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지난 2019년(73만9541명)에 비해서는 55.9%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2차례에 걸쳐 총 69일간 운영 중단했으나 하반기에는 백신 접종률 확대, 대체공휴일 운영, 위드코로나 시행 등으로 방문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9월과 11월에는 2019년 대비 15% 정도 방문객들이 증가했고, 4분기 기준으로는 방문객 수가 2019년의 97% 수준까지 회복됐다.
남구도시관리공단 관계자는 "고래문화특구의 대표 프로그램인 고래생태설명회가 운영 재개된데다 웰리키즈랜드의 신규 콘텐츠인 거울의 방과 미로 놀이터, 브릭 체험관 등이 가성비 좋은 어린이 놀이시설로 입소문을 타며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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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나주 / 김재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