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상중순(1~20일) 일본 무역수지는 8076억엔(약 8조3810억원) 적자를 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11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관련 무역통계 속보를 인용해 12월 상중순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차감한 무역수지가 이같이 6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영향이 컸던 2020년 동기에는 2913억엔 흑자를 보았다.
자원가격이 급등 등을 배경으로 수입이 대폭 증가하면서 수출 신장세를 상회했다.
12월 상중순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5% 크게 늘어난 5조1059억엔이다.
철강과 자동차, 반도체 등 전자부품 수출이 증가했다.
상중순 수입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43.2% 급증한 5조9136억엔으로 집계됐다.
원유와 액환천연가스(LNG), 석탄 수입이 증대했다.
2021년 11월 무역수지는 9547억엔 적자를 냈다. 적자는 월간으로는 4개월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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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 백승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