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3천만원 기부…백신접종 후 뇌사 여중생에 온정

배우 김하늘이 백신 접종 후 뇌사상태에 빠진 중학생에게 손을 내밀었다.



12일 경남종합사회복지관에 따르면, 김하늘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뇌사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여중생을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 의료·생계·재활치료비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여중생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연을 접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김하늘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하루 빨리 호전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여중생 사연은 지난달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알려졌다. 경남 창원에 사는 청원인은 중학교 3학년생 딸을 학원에 보내기 위해 고심 끝에 백신을 맞혔고, 뇌사 상태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딸은 10여 년간 소아 1형 당뇨를 앓아 기저 질환자에 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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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 박미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