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인천지역 무역액 3개월 연속 최고치 경신…297억 달러

지난달 수출·입액 각각 95억과 202억 달러
이 기간 수출품목 ▲전기·전자 ▲화공품 순
수입 ▲전기·전자 ▲기계·정밀기기 ▲연료
수출입 물동량 전년比 12.8% 늘어난 724만t

지난달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통한 인천지역의 무역액이 3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해 12월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통한 총 무역액이 역대 최고금액인 297억 달러로 전년대비 32%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수출과 수입액은 각각 전년대비 25.6%와 34.7%가 증가한 95억 달러와 202억 달러이다.

지난해 10월과 11월의 무역액은 각각 258억 달러와 265억 달러로 집계 돼 3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기간 수출 품목은 ▲반도체와 전기·전자제품이 전년대비 40.8% 증가한 49억8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화공품 14억6000만 달러(전년대비 13.8%↑) ▲기계류 및 정밀기기 10억8000만 달러(12.3%) ▲철강제품 4억1000만 달러(18.2%) ▲수송 장비 3억2000만 달러(6.3%) 순으로 조사 됐다.

수입품목도 ▲전기·전자기기가 67억9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7.1%가 증가했고, 뒤이어 ▲기계·정밀기기 30억3000만 달러(19.9%↑) ▲연료 22억6000만 달러(175.4%↑) ▲화공품 19억6000만 달러(46.0%↑) ▲비철금속 7억9000만 달러(61.0%↑) ▲철강재 4억2000만 달러(13.6%↑) 순으로 집계 됐다.

주요 수출 국가는 ▲중국이 26억6000만 달러(38.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아세안 21억2000만 달러(45.1%↑) ▲미국 13억1000만 달러(42.6%↑) ▲유럽 9억5000만 달러(12.1%↓) ▲홍콩 8억2000만 달러(11.9%↑) ▲일본 3억4000만 달러(2.1%↑) 순이었다.

수입국도 ▲중국이 59억2000만 달러(19.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유럽 33억2000만 달러(39.7%↑) ▲아세안 25억3000만 달러(32.0%↑) ▲미국 19억3000만 달러(41.9%↑) ▲일본 13억 달러(18.6%↑) ▲중동 8억8000만 달러( 98.4%↑)로 나타났다.

운송수단으로는 항공기를 이용한 인천공항의 수출과 수입이 각각 60억4000만 달러(20.9%↑)와 114억8000만 달러(31.3%↑)로 집계됐다. 특히 인천공항이 차지하는 수출과 수입의 비중은 각각 63.7%와 56.8%로 조사됐다.

또한 인천항을 통한 수출과 수입도 각각 34억3000만 달러(34.7%↑)와 87억2000만 달러(39.5%↑)로 조사됐다. 인천항이 차지하는 비중은 수출 36.3%, 수입 43.2%로 집계됐다.

아울러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통한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대비 12.8%가 증가한 724만t으로 수출과 수입 물동량은 각각 114만t(6.3%↑)과 610만t(14.1%↑)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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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김 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