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광주 등 내륙지역은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매우 춥겠다.
20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순천과 광양·여수 지역에는 현재 건조주의보, 흑산도·홍도, 서해남부먼바다는 각각 강풍·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온은 오전 5시기준 곡성이 영하 6.4도, 영광 영하 6도, 보성 영하 5.8도, 담양 영하 5.7도, 무안 영하 5.5도, 장성 영하 5.4도, 광주 영하 5.1도를 기록 중이다.
기온은 전남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7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오후 기온은 영상 2도~7도 예상된다.
전남 해안지역과 일부 내륙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로 강하게 불겠으며 광주지역도 다소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추운 날씨와 함께 대기는 매우 건조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난로 등을 사용할 경우에는 화재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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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 김권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