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확진자 27명…전 장병 오만 현지 호텔 격리

확진 27명 중 간부는 18명, 병사는 9명
10명 경미한 증상…나머지 17명 무증상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현지 전달 완료

오만 무스카트항에 있는 청해부대에서 장병 27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됐다.

합동참모본부는 27일 오후 "청해부대 36진 PCR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자는 27명"이라고 밝혔다.



27명 중 간부는 18명, 병사는 9명이다. 10명은 정상 체온에 경미한 증상(인후통, 두통)을 보이고 있다. 나머지 17명은 무증상이다.

감염을 막기 위해 현지에 정박해있는 최영함을 운용하기 위한 필수 인원을 제외한 전 장병이 오만 무스카트 현지 호텔에 격리된다.

합참은 "현재 현지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먹는 치료제도 구비하고 있다"며 "우리 군은 모든 수단을 강구해 장병 치료와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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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임정기 서울본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