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의회, 올해 공식 의정활동…13일 간 조례 6건 등 심의

울산시 울주군의회(의장 간정태)는 9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제20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022년도 공식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오는 21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 군 의회는 올 한해 집행부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 전반을 점검하기 위한 부서별 주요업무 계획을 청취한다.


또 의원 발의로 제출된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한성환 의원) ▲출산장려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기홍 의원) ▲노인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시욱 의원)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허은녕 의원)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허은녕 의원) 등 모두 6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간정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제7대 의회와 민선 7기 의정과 군정을 마무리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해"라며 "특히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 시행으로 의회의 권한까지 강화되는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남은 기간 군민 대의기관으로서의 본분을 다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1차 본회의에서는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 사업과 관련, 송성우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송 의원은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사업을 두고 전국적인 비난이 지속되고 있다”며 “관광·문화행정의 한 프로그램을 두고 전국적으로 도마 위에 오른 사례로 보면 이례적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집행부는 은화에서 메달로 하는 기념품 변경, 10년 연속 완등 금화 지급 폐지, 14세 미만 참여 제한 등 사업 계획에 대한 땜질식 수정으로 불만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이어 “상황 변화에 따라 시책을 변경해서 추진할 수도 있으나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개적으로 약속한 내용을 변경할 때는 충분한 의견수렴과 후속 조치의 완결성을 가져야 한다”며 행정 불신을 극복하기 위한 집행부의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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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