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내달 6일까지 1만6000여곳 사업체 조사

지자체 정책수립·평가자료 활용…조사요원 28명 투입

전남 나주시는 오는 3월 6일까지 '2022년 전국 사업체 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994년부터 시작된 사업체 조사는 통계청이 주관하고 전국 지자체가 공동 실시하는 전국단위 조사로 지역별 사업체 분포와 고용구조 등을 파악한다.



수집 자료는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수립·평가와 기업 경영계획 수립, 학술연구, 지역소득 추계 기초 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나주시는 지난해 기준 관내 1인 이상 사업체 1만6261곳을 대상으로 사업장 운영 장소, 사업 종류, 종사자 수 등 10개 항목을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는 현장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감안해 전화·배포조사를 병행하기로 했다.

또 방문조사에 투입될 조사요원 28명은 모두 백신접종 완료자로 모집·채용했다.

수집 자료는 통계법 규정에 의해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그 외 비밀은 철저히 보호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세밀한 조사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내실 있는 정책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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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나주 / 김재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