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우크라 긴장 완화에 상승 마감…다우 1.22%↑

뉴욕증시는 15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인근에 배치했던 군 병력 일부를 복귀시키는 등 지정학적 긴장이 다소 완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접경에 배치한 병력 일부를 원래 주둔지로 복귀시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CNBC,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422.67포인트(1.22%) 오른 3만4988.84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69.40포인트(1.58%) 상승한 4471.0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48.84포인트(2.53%) 오른 1만4139.76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도 하락하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3.6% 하락했으며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2.04%로 2%대를 넘어섰다.

지정학적 긴장 완화로 항공주와 크루즈주가 상승한 반면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 업체들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항공사인 아메리칸에어라인은 이날 7% 상승한 반면 거대 석유기업 엑손모빌은 2% 하락했다.

넷플릭스는 2%, 테슬라는 4% 이상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한편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인 프로셰어스 비트코인 ETF(코드 BITO)는 4.79% 오른 27.80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25분 현재 비트코인은 4.34% 상승한 4만4036.62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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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 백승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