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목포에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들어선다

해양교통안전공단, 2023년 준공 예정
국내 첫 중소형선박 종합 안전관리 시설

인천과 목포에 국내 최초 중소형 선박 대상 종합 안전관리 시설인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가 들어선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사장 김경석)은 인천과 목포에서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건립공사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단이 지난 2018년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구축 기획연구를 시작한 지 4년 만이다.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는 중소형 선박의 안전점검과 선박 종사자 대상 해양안전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함께할 수 있는 복합시설이다. 최신 선박검사·안전점검 장비와 교육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인천센터는 남항 동측부지(부지면적 7115.90㎡)에, 목포센터는 북항 배후단지 부지(부지면적 7900㎡)에 각각 총 사업비 101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선다. 오는 2023년 3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공단은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설계 단계부터 중대재해 예방대책을 반영하고, 건설사업관리단(Construction Management)을 선임했다. 또 공사 현장에 공사관리관을 상주시켜 주요 공정별 입회, 안전교육 등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경석 공단 이사장은 "센터가 구축되면 선박 안전성이 강화되고, 종사자 안전관리 역량이 향상되어 해양사고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안전관리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 계획대로 센터가 무사히 준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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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목포 / 이덕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