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진도향토문화회관서 공연
1997년 첫 공연 이후 916회·관람객 37만명 방문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민속문화예술특구인 전남 진도군의 토요민속여행이 오는 5일 진도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올 첫 공연을 시작한다.
진도토요민속여행은 지난 1997년 4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25년 동안 916회 공연에 37만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갔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보배섬 진도군의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주고 있는 진도군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한국 관광의 별' 전통 자원 분야에도 선정된 진도토요민속여행은 진도의 멋과 흥, 한을 맛볼 수 있는 최고의 관광상품으로 진도의 문화예술을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견인하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새날'이란 주제로 열리는 올 개막 공연에서는 판소리 적벽가, 천궁, 청성곡, 승무, 진도북놀이, 진도민요 기악연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진도군은 아리랑, 강강술래, 남도들노래, 씻김굿, 다시래기 등 국가무형문화재 5종과 진도북놀이, 진도만가, 남도잡가, 소포걸군농악, 조도닻배놀이 등 전라남도 지정 무형문화재 5종을 비롯 토속적인 민요와 민속 등 다양한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3일 "진도토요민속여행 상설공연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민속문화예술특구인 진도군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매년 공연 관람을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진도군을 방문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진도의 대표적인 공연 문화 상품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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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완도 / 김일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