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22 나눔캠페인 우수시군'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곡성군은 나눔캠페인에 군민들의 참여와 더불어 실과소 및 읍면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1억9198만원을 모금, 2021년 7413만원보다 162% 성장했다.
성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시설의 차량지원과 나눔문화 확산 지원사업 등에 사용된다. 또 긴급지원사업 등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곳에 쓰일 예정이다.
◇주민소득지원기금 융자지원 18억3000만원 규모
곡성군은 주민소득지원기금 융자 지원사업 대상에 축산 분야 10명, 농업 분야 3명, 소상공인 분야 2명 등 15명의 농민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농민들의 경영비 부담을 줄여 소득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시설·운영자금을 1% 저리로 지원하는 것으로 총 18억3000만원 규모이다.
시설자금은 최대 개인 2억원, 법인 및 단체 3억원 한도이며 총 사업비의 80%까지 융자가 지원된다. 운영자금은 1인당 1억 원까지 2년 거치 일시상환 혹은 3년 균등상환으로 총 사업비 100%가 지원된다.
또 올해부터는 착수 증빙 서류, 사업추진 실적, 대출 담보 등이 확인되면 농협 대출계와 협의해 중도대출도 가능하다.
융자금을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았거나 집행하지 못하고 잔액이 남은 경우 곡성군 주민소득지원기금 금고로 반납해야 한다.
◇곡성 2026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보완 주민공청회
곡성군은 2026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미래 비전으로 '사람이 모이는 살맛나는 삶터 곡성'을 상정하고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중장기 발전계획 핵심 목표는 2030년까지 인구 3만명 회복이며 구체적으로는 청년인구 비율 40% 달성, 1인당 GDP 3500만원, 연간 관광객 1000만 명 유치, 거주 만족도 평균 7.0(10점 만점) 달성이다. 이를 위해 88개의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
곡성군은 주민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하는 등 보고서 보완 과정을 거쳐 오는 28일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용역을 통해 발굴된 세부 사업들을 분야별로 구체화해 군의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전략 과제로 설정하고, 국도비 예산 확보를 통해 실행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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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곡성 / 양성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