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7개 대학과 '평생시민대학' 운영…66개 프로그램

학교별 특화 프로그램 제공, 노원구민 누구나 신청 가능

서울 노원구가 관내 대학에서 66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2022년 노원평생시민대학'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노원구는 지난해부터 대학 인프라를 활용해 주민들에게 학교별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노원평생시민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광운대, 삼육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여대, 육군사관학교, 인덕대, 한국성서대 등 관내 7개 대학이 모두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모두 66개(218개 강좌)로 운영된다. 노원구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부터 4만원까지 강좌별로 다르게 책정된다. 접수 일정 및 세부사항은 노원평생교육포털 또는 각 대학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광운대는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코딩, 메타버스, 증강현실(AR) 이론 강의부터 실습까지 접해볼 수 있는 강좌와 함께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 과정 등을 운영한다. 삼육대는 어린이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수영, 테니스, 스쿼시, 어린이특화강좌 축구 교실, 라인댄스, 헬스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육사는 승마, 국궁을 비롯해 육사박물관 견학 등 육사의 전통과 역사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올해는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드론 교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지역 대학의 우수한 강사와 교수들이 차별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참여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평생학습 도시 노원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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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검찰 / 김 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