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지역 요양병원 등의 고위험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지속돼 일일 확진자 2만명대가 5일째 이어졌다.
18일 광주와 전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광주 1만876명, 전남 9711명 등 총 2만587명으로 증상 정도에 따라 격리병상·재택치료 조치됐다.
광주와 전남지역 일일 확진자 2만명 이상은 5일째다.
지난 14일 2만2627명(광주 1만1173명·전남 1만1454명)이 확진돼 처음으로 2만명을 돌파한 이후 15일 2만7691명(1만1542명·1만6149명), 16일 역대 최다인 2만7967명(1만5838명·1만2129명), 17일 2만6811명(1만5447명·1만1364명)을 기록했다.
이날도 자정기준 확진자가 포함되기 앞서 2만명을 돌파해 당분간 확산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에서는 요양병원 2곳에서 28명이 감염되는 등 지역 사회 곳곳에서 가족·지인·직장 접촉으로 인한 감염자가 속출했다.
전남은 22개 시·군에서 9711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순천 1772명, 여수 1657명, 목포 1605명 등 3개 지역에서 확진자 1500명을 넘었으며 광양 745명, 나주 644명, 무안 512명 등 3개 지역에서 500명을 돌파했다.
이 밖에도 화순 295명, 영암 253명, 고흥 251명, 해남 231명, 영광 219명, 강진 201명, 완도 189명, 장성 179명, 담양 155명, 장흥 148명, 보성 126명, 진도 118명, 함평 115명, 구례 106명, 곡성 102명, 신안 8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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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 장진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