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문화재단, 섬·농산어촌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모집

문화예술·관광·체육 분야 업체 모집 대상
소상공인 업종 문화누리카드 등록 독려

 전남문화재단은 섬·농산어촌 문화누리카드 사용 활성화를 위해 전화주문 가맹점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 전화주문 가맹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이동 제한 등으로 가맹점 방문이 어려운 이용자들이 전화로 문화 관련 상품을 주문하고 원하는 곳으로 배송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가맹점 모집 대상은 전남도에 소재한 사업자 중 전화결제(수기결제)와 배송이 가능한 업체며, 허용 가능한 상품을 90% 이상 취급 운영하는 곳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가맹점 등록이 가능한 업종으로 문화예술(도서, 음악, 영상, 공연, 전시, 공예, 사진관, 문화체험 등), 관광(렌터카, 여행사, 테마파크, 온천, 캠핑장, 숙박), 체육(체육용품, 체육시설) 분야이며, 온·오프라인 업체 모두 등록할 수 있다.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업종의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등록을 독려 할 계획이다.

가맹점 모집 기간은 12월 20일까지며, 신청 양식은 전남문화재단 홈페이지 서식자료에서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사업자등록증과 함께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제출하거나, 올해 신설된 온라인 직접 신청제도를 활용하면 된다.

신규 등록 가맹점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에게 공개하며, 할인 혜택을 제공한 가맹점의 경우 전남문화재단에서 추가로 홍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선출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전남지역 소외계층의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활동 향유를 지원하고 삶의 질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기획 프로그램과 다양한 이벤트 진행, 신규 가맹점 발굴 등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누리카드는 국가로부터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도비와 시·군비를 더해 운영하는 문화복지 사업으로 도내 만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1인당 연간 10만원을 지원하는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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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목포 / 이덕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