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남·북구,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

국비 지원…"장애인 평생학습 활성화 기대"

 광주 서·남·북구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나란히 선정됐다.

광주시는 23일 "교육부 국립특수연구원에서 주관하는 2022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공모사업에 서·남·북구 등 3개 자치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 13곳이 선정됐으며, 이 중 광주는 3개 지자체나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부는 지역에 기반한 장애인의 역량 개발 지원과 지역 중심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2020년부터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정·지원하고 있다.

장애인 평생학습 예산과 교육 실적 등의 기반과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 학습자 지원 계획, 예산과 성과관리계획 등을 두루 평가한 뒤 최종 면접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지자체는 4000여 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며 지원액의 100% 이상을 자치구 예산으로 대응투자하게 된다.

곽현미 여성가족국장은 "전국에 일반 평생학습도시는 180개나 운영중이지만 정작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는 지난해 기준으로 26개 뿐"이라며 "장애인이 비장애인 학습자와 차별없이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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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 장진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