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경력단절 여성 20만원·임신부 신속항원검사키트 지원

전남 곡성군이 경력단절 여성에게 연간 20만원 상당의 바우처 카드와 임신부에게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지원한다.

곡성군은 다음달 1일부터 경력단절 여성에게 20만원 바우처 카드를 지급하고 임신부에게 개인당 10개의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바우처 카드 지원은 출산이나 육아 등으로 직장을 오랫동안 쉬었다가 다시 복귀하기 어려운 여성들의 구직활동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애 1회 지원되는 한정적 지원이며 취업준비 도서 구입, 취업강좌 수강료, 면접준비 비용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전남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는 만 35세부터 54세까지 여성으로 중위소득 150% 이하, 취업 지원 기관에 구직 등록을 해놓아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등 유사한 복지 서비스를 받은 경우 국민취업지원도 또는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등에 참여한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1차 신청기한은 다음달 1일부터 29일까지이며, 2차 신청기한은 7월 1일부터 7월 29일까지이다.

이와 함께 곡성군은 임신부를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무료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현재 임신 중인 지역민이 대상이며, 임신부 1인당 10개의 자가진단키트를 제공한다. 임신 사실은 임신확인서·임산부 수첩 등을 통해 확인하며 배우자나 직계존속이 대리 수령할 경우에는 임신확인서나 임산부 수첩 외에 대리자의 신분증과 가족관계 증명서도 함께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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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곡성 / 양성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