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예술인센터' 건립 추진…예술인단체와 대화의 장 열어

창작활동, 작품 전시·공개 공간 요구, 문화예술계 목소리 높아
시, 오래된 예술인센터 건립 의견 반영해 복합공간으로 조성

전남 순천시는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공간 마련과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서 순천 예술인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29일 순천시에 따르면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창작활동과 고품격 문화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최근 문화예술관련 단체와 집담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문화예술인들은 다양한 평소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서 품었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시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무엇보다 문화예술인들이 창작활동과 작품을 전시·공개 할 수 있는 공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순천시도 지역문화 예술인들의 사무실, 교육공간, 창작공간, 휴게공간 등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예술인센터 건립 추진을 구상하고 전문가와 시민들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후 예술인센터에 대한 논의가 완성되면 적당한 부지 선정과 건축 절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예술인센터 건립에 대한 필요성은 오랜 기간 제기돼 왔다"면서 "다양한 의견을 모아 예술인센터가 복합문화 공간으로 지역 문화예술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2019년 순천문화재단을 설립해 예술인 복지 향상을 위한 예술인 등록제 대행 및 맞춤형 지원 서비스 추진, 창작예술지원 공모사업 등 전문문화예술인 양성 등을 추진했다. 또 문화예술 후원 '순천문화틔움'운동 확산으로 문화예술의 부흥을 위한 노력과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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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 김권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