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가출신고 60대 여성, 부천 호수공원서 익사체로 발견

"2012년에도 70대 여성 호수공원서 빠져 숨져"

경기 부천 상동 호수공원에서 6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지역에서 가출 신고된 60대 여성이 경기 부천 상동 호수공원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부천원미경찰서와 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5분께 부천 상동 호수공원내에서 A(64·여)씨가 물 위에 숨진 채 떠있는 것을 공원 관계자가 발견,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8대를 동원해 이날 오전 10시37분께 A씨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의 상의엔 빨간색, 하의는 검은색 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외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또 현장에는 유서 등 유류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인천지역에서 가출 신고된 여성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유족이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지난 2012년 5월 2일에도 70대 여성이 부천 상동 호수공원에서 빠져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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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본부장 / 이병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