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취소…진도군 "코로나 확산 방지"

전남 진도군은 코로나19 오미크론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7일부터 3일간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43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전면 취소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바닷길 체험 등 관광객들의 밀착 접촉으로 인한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 방지와 군민·관광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정부의 지역축제 방역 지침에 따라 축제를 취소했다.

군은 축제를 취소하지만 자율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제 취소와 바닷길 현장방문 자제를 알리는 홍보 활동을 홈페이지(SNS 등)와 현수막 설치, 전국 지자체, 여행사 등에 홍보하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축제를 개최할 수 없다고 판단해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며 "내년에는 완벽한 축제 준비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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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완도 / 김일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