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SW 기업사업화 5개 과제 추진…국비 15억 확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지역 소프트웨어(SW) 서비스 사업화에 광주지역 5개 과제가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확보했다.



지역SW서비스 사업화 사업은 지역 소프트웨어 기업의 사업화 지원과 신시장 진출 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5개 과제는 ▲심장질환자 맞춤형 디지털 케어서비스 개발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의 메타버스 서비스와 거래 플랫폼 개발 ▲멘탈케어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메타버스 고도화 ▲빅데이터를 활용한 배터리 안전 운송솔루션 개발 ▲분산신원증명(DID)을 활용한 신원인증 서비스 구축 등이다.

시는 이를 위해 2년간 국비와 시비 등 모두 3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심장질환자 맞춤형 디지털 케어는 운동기능 향상과 저하된 기능 보조를 도와주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는 과제로 ㈜엘앤에이치랩스와 ㈜지아이랩, 전남대병원이 공동 추진한다.

㈜블루캡슐, ㈜씨노우가 추진하는 NFT 기반 메타버스 서비스와 거래 플랫폼은 스마트 관제와 제어, NFT를 활용한 부대시설 이용과 커뮤니티활동이 가능한 통합메타버스 관제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한다.

㈜메가웍스가 추진하는 멘탈 케어를 위한 AI 기반의 메타버스 고도화는 정신건강 힐링타운을 구성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의학적인 심리치료 이론과 개념에 근거해 멘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코로나 이후 우울과 불안장애 등 정신건강 문제 해결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생활에 적용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에이에너지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배터리 안전 운송 솔루션 개발 과제를 통해 최근 안전 이슈가 있는 사용 후 배터리를 AI를 통해 안전하게 운송하고 분류해주는 솔루션을 개발한다. 또 ㈜가민정보시스템은 분산신원증명(DID)을 활용한 신원인증서비스 구축 과제를 수행해 안전한 신원관리와 출입통제 등 통합관제가 가능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오동교 시 미래산업정책과장은 6일 "우수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지역 소프트웨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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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외전남 / 손순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