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국 석탄수입 1642만t 전년 대비 40% 급감

중국 3월 석탄 수입량은 1642만t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 크게 감속했다고 해관총서가 13일 발표했다.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에 따르면 3월 석탄 수입량은 2019년 12월 이래 최저인 2월 1123만t에서는 500만t 이상 늘었지만 작년 3월 2733만t을 훨씬 하회하고 있다.



중국에선 석탄가격에 상한을 설정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비싼 수입 석탄의 구매를 꺼리는 분위기가 퍼져 있다.

1~3월 1분기 누계 석탄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2% 감소한 5181만t이다.

중국은 올해 석탄 수입량을 최대 30% 감축할 가능성이 크다. 국내생산이 기록적으로 높은 수준에 있고 제재를 받는 러시아 이외의 석탄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수입가격이 급등하기 때문이다.

작년에 중국은 석탄 부족으로 배경으로 심각한 전력사태를 겪자 화력발전에 절대적으로 사용하는 석탄의 국내가격에 상한을 두었다.

관영매체 보도로는 2022년 일일 평균 석탄생산 목표는 작년 12월 사상최고를 웃도는 1260만t으로 설정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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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 백승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