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당선인 "자살예방 및 철도사업 최우선 추진"

 정명근 경가 화성시장 당선인이 민선 8기 최우선사업으로 ‘자살예방’과 ‘철도사업 우선 추진’을 강조했다.

정 당선인은 8일 화성시민대학내에 설치된 인수위 첫 회의에서 임종철 화성시부시장과 간부공무원 등과 함께 권역별, 분야별 공약사항을 검토했다.



정 당선인은 “더 이상 우리 시에서 극단적인 사건이 발생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며 “생활고를 격고 있는 시민들이 시장에게 하소연할 수 있는 핫라인을 준비해 24시간 운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철도사업 최우선 추진을 위한 TF팀 설치도 주문했다.

그는 "오늘부터라도 화성시 철도정책을 논의하는 T/F를 설치해야 할 것”이라며“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정부, 경기도와 연계한 철도노선 구성에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인력운영 방침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정 당선인은 “공무원의 의사를 존중하고 신뢰하는 만큼 국장, 과장, 팀장이 시장과 함께 논의하며 일하는 분위기를 확충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정무직을 최소화하고 개방형 직위도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일반직 공무원을 배치하겠다”고 정리했다.

수원 군 공항 이전에 대한 반대입장도 분명히 했다.

그는 군 공항 이전 반대입장을 명확히 하며 “앞으로 김동연 도시자 당선인과 폭넓은 의논을 거쳐 추진할 사안으로 정부의 국제공항 건립계획 등 종합적인 검토가 있다면 화성시의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민선 8기 화성시장직 인수위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현판식을 갖는다.

오는 14일부터 주요 현안 추진사항에 대한 실국장의 설명을 청취한 뒤 오는 20일부터 5일간 현안 사업 및 당선인 공약 관련 현장 방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 취임식은 오는 7월 1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본부장 / 이병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