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목소리 전해달라"…서울시 명예시장 9명 선발

후보자 53명 대상으로 공정한 심사 거쳐 최종 선발
현장의 소리를 시정에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 기대

서울시는 민선 8기 출범에 맞춰 청년, 장애인, 소상공인, 1인가구, 교육, 관광, 도시안전, 스마트시티, 도시계획 9개 분야에 제5기 서울시 명예시장 9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 명예시장은 시민의 생생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2016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제도로 이번 제5기 명예시장은 민선 8기 서울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 도시경쟁력 회복을 위해 시정 주요 분야별 영향력 및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됐다.

제5기 명예시장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한 시민 추천 및 관련 부서 추천을 통한 후보자 총 53명 중에서 해당 분야 전문가, 시의원 등으로 구성된 ‘명예시장 선발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명예시장 9인을 최종 선발했고, 임기는 1년이다.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청 본관 8층 간담회장에서 위촉식을 가진다.

선발된 9인은 ▲청년 명예시장 유용재(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석사박사 통합과정 재학) ▲장애인 명예시장 박마루(복지TV 사장) ▲소상공인 명예시장 박재휘(철인7호 홍대점 대표) ▲1인가구 명예시장 안유리나(1코노미뉴스 편집국장) ▲교육 명예시장 배상훈(성균관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관광 명예시장 배인호(트래볼루션 대표이사) ▲도시안전 명예시장 최영일(더블유티씨서울 재직) ▲스마트시티 명예시장 김병준(한테크 대표) ▲도시계획 명예시장 구자훈(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교수) 등이다.

명예시장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1년간 활동하게 되며, 이들은 앞으로 관련 부서와 협력을 통해 각종 회의나 행사 등에 참여해 현장 곳곳에서의 시민 목소리를 전달하고, 현안 발생 시 수시로 의견을 교환해 시정 관련 제안, 자문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최원석 시민소통기획관은 "이번 선발된 서울시 각 분야 명예시장이 정책의 현장성과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 의견을 시정에 담아내는 실질적인 소통창구가 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며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만들어가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들의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민선 8기 명예시장단이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 / 임정기 서울본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