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공연예술무용과 임용 불공정 해결 대책위원회'는 1일 "광주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교수들에 대해 심사·자문 위원 자격을 박탈한 반면, 학교측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단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선대 공연예술무용과 2명의 교수는 대리수업, 논문대필, 폭언·폭력, 채용 대가 등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주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입건된 두 교수에 대해 심사·자문 위원 자격 중지와 강사 자격 박탈을 결정했다"며 "하지만 학교 측은 지난 4월30일 문제 제기 이후 지금까지 두 교수에 대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선대는 경찰에 입건된 두 교수의 직위를 즉시 해제하고 공정한 심사 기회를 박탈당한 지원자와 학습권을 침해받은 학생들에게 즉시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학내 불공정 행위와 채용 비리를 근절할 수 있는 근복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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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 장진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