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압산소 사적 이용 의혹 성남시의료원 압수수색


 경찰이 경기 성남시의료원 고위간부 A씨의 고압산소치료기 사적 이용 의혹 등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8일 성남시의료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성남지역 시민단체인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은 지난 6월 A씨에 대해 직권남용과 업무상 횡령·배임 등 6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고압산소치료기는 주로 일산화탄소 중독환자나 잠수병·고산병에 걸린 사람들을 치료하는데, 이와 무관한 A씨가 수 차례 치료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 압수수색에 대한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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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본부장 / 이병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