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례 걸쳐 현금 1억7927만원 편취
억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벌인 일당 중 현금수거책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A(32)씨, B씨, C(33)씨 등 3명을 사기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1일부터 12일까지 정부지원 대출 문자메시지에 속은 피해자 D씨에게 6차례에 걸쳐 현금 1억7927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D씨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이들의 동선과 인적 사항을 파악했다.
경찰 수사가 좁혀지자 A씨와 C씨는 지난달 22일 경찰서에 자진출석 했다. B씨는 서울 모처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