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회적거리두기 해제 후 첫 가을
두 달 간 주말마다 10개 축제·행사 개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맞이한 첫 가을을 맞아 서울의 주말이 축제로 뒤덮인다.
서울시는 길었던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다시 일상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9~10월 주말마다 ‘예술이 흐르는 가을', '음악이 흐르는 서울', '전통이 흐르는 오늘’이라는 세 가지 테마로 다채로운 가을 축제·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예술이 흐르는 가을의 2022 서울비보이페스티벌은 24일 노들섬에서 열린다.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 운영 10년을 맞이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 선발전 본선 ▲힙합뮤지션 공연 ▲4on4 올장르 댄스배틀 ▲스트리트 문화 체험존 ▲비보잉예술놀이교육 ▲그래피티 아트월 작품전시 등이 진행된다.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창덕궁 앞 돈화문로 일대에서는 음악이 흐르는 서울의 서울국악축제가 시민들을 찾아간다. 올해로 네 번째 축제를 맞는 서울국악축제는 '원류(原流)와 신류(新流)가 함께 만나는 국악의 길’을 테마로 펼쳐진다.
전통이 흐르는 오늘은 정동야행, 한양도성문화제, 정조대왕능행차재현, 무형문화축제 등으로 꾸며진다. 서울시와 수원시, 화성시가 공동 개최하는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는 창덕궁에서 시흥행궁까지 이어지는 총 21.1㎞ 중 4.1㎞ 구간을 행차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3년 만에 가을 축제를 전면 대면으로 개최하게 된 만큼, 이전보다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서울시가 준비한 가을 축제·행사와 함께 길었던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일상 속 활력을 되찾고 문화예술이 주는 기쁨을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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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임정기 서울본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