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광주·전남 2600여명 참가…종합10위 진입목표

양궁 국가대표 안산·최미선…광주·전남대표 맞대결

울산에서 펼쳐지는 전국체육대회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와 전남지역 2600여명의 선수단은 각각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출전한다.



5일 광주와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함께 뛰는 울산, 하나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7일부터 13일까지 울산에서 펼쳐지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광주는 48개 종목 1549명의 선수단, 전남은 47개 종목 1137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광주는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을 자치한 전웅태를 비롯해 양궁 월드컵에서 금빛 화살을 쏜 안산, 육상 100m 한국 신기록 보유자 김국영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또 유도, 레슬링, 태권도 등 개인 체급종목, 수영, 자전거, 체조 등 기록종목, 야구, 소프트볼, 축구, 배구 등 단체종목에서도 제 기량을 펼쳐 준다면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는 지난 제102회 전국체전에서 고등학생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금메달 26개 등 총 74개를 수확했다.

전남은 지난해 대회에서 금메달 21개 등 총 57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당시 대회는 고등부만 열렸기 때문에 종합순위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메달을 수확했던 선수들이 이번대회 대부분 출전해 메달 획득이 기대된다.

지난해 세계무대를 평정한 근대5종의 서창완과 양궁 국가대표 최미선, 도쿄올림픽 복싱 국가대표 임애지, 배드민턴 국가대표 정나은, 단식 최강자 전주이가 전남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다.

또 도쿄올림픽 유도 국가대표 박다솔을 비롯해 육상 해머던지기 1인자 박서진, 세단뛰기 기대주 김장우, 펜싱국가대표 김재원 등이 메달을 수확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세계주니어선수권 금메달을 획득한 자전거의 김채연과 육상 샛별 배건율, 양예빈, 이은빈, 역도 조민재, 롤러 주니어 국가대표 이유진 등 유망주 선수들이 전국 정상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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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목포 / 이덕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