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UAE 등 걸프협력회의와 FTA 제7차 공식 협상

韓 측 관계부처 대표단 약 30명 참석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제2의 중동 붐'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과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이 자무역협정(FTA) 제7차 공식 협상을 이번 달 14일부터 3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걸프협력이사회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UAE,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6개국의 지역협력기구다.

이번 협상에서 한국 측은 권혜진 산업부 FTA 교섭관을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대표단 약 30명이 참석한다.

GCC 측에서는 GCC 사무국을 비롯해 6개국 관계부처 대표단 약 40명이 자리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서비스 등 시장개방, 통관·무역원활화 등 교역 환경 개선, 지식재산권·디지털 등 통상규범, 유망 협력분야의 협정문 반영 방안 등이 다뤄진다.

권 교섭관은 "한-GCC FTA가 GCC 국가들과의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의 근간으로 상호 호혜적인 혜택과 이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상 진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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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조봉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