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마을 앞 도로서 30대 男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전남 해남의 도로에서 30대 남성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5일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1시 58분께 해남군 해남읍 한 마을 앞 도로에서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쓰러져 있다며 지나가는 운전자가 신고했다.



A씨는 숨진 상태였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의 몸에서는 차량 바퀴 자국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도로 한 가운데 쓰러져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신원과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A씨의 몸에서 발견된 차량 바퀴 자국을 토대로 역과에 의한 사고, 또는 다른 곳에서 부상을 당한 뒤 도로에 쓰러진 것은 아닌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CCTV를 확보해 분석하는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도로 한 가운데서 숨진채 발견됐지만 교통사고에 의한 사망인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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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영암 / 황금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