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전주 통합 추진 청·장년위원회' 출범…"도시 경쟁력 높여야"

완주·전주 통합 청·장년추진위원회는 최근 출범식을 통해 공동 대표(김선목·임윤정씨)를 선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완주와 전주의 30∼40대로 구성된 위원회는 성숙한 지방자치 실현과 지역 소멸 위기 극복 등을 위해 꾸려졌다.

특히 우석대·전주대 총학생회장이 발기인으로 동참했고, 통합을 염원하는 완주(28명)와 전주(58명)의 주민이 정회원으로 참여했다.

정관에 따라 앞으로 위원회는 지역 소멸 위기 대응과 생활권과 행정구역 간의 불일치에 따른 완주·전주 주민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통합 추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도의원과 시의원, 교수, 소상공인 단체 등이 멘토단으로 참여해 통합의 필요성을 주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위원회는 앞으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서명 운동 및 회원 모집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선목 추진위원장은 "과거 하나였던 완주·전주가 둘로 갈라져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이제 정체성과 전통성도 잃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를 회복하면서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양 지역의 통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사항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통합의 필요성을 양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고 지역의 대학생들이 직장과 미래를 위해 타지역으로 떠나지 않는 도시를 만들고 공동사업을 발굴하는 데 앞장서는 역할을 위원회가 할 것"이라며 "지속해서 청·장년 참여자를 늘려 미래 세대, 우리 자녀들이 양질의 직장을 갖고 꿈을 이루어낼 수 있는 행복한 통합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위원회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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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