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의료용 마약류 위반 취급업소 9곳 적발

147곳 현장점검…마약류 저장 기준 위반 등

전남 순천시가 지난 2월부터 마약류 취급 의약업소 147개소를 점검한 결과 총 9개소를 적발했다.



14일 순천시에 따르면 적발된 곳은 ▲마약류 저장시설 점검 소홀 5개소 ▲마약류 저장기준 위반 1개소 ▲마약류 처방 부적정 1개소 ▲마약류 폐기 부적정 1개소 ▲마약류 취급 지연 보고 1개소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을 이유로 행정처분 완료했거나 절차가 진행 중이다.

시는 의약업소의 마약류 관리실태를 6월 이내에 재점검해 위반취급자는 가중 처분 등 조치할 계획이다.

앞으로 시는 청소년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한 캠페인 실시 등 의약품 안전 사용 예방 활동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순천시 보건소는 "마약류 취급 의약업소에 대해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마약류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 청소년 오남용 예방 등 의료용 마약류가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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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 김권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