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1인 가구의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돕기 위해 돌봄사업을 이달부터 확대 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구는 1인 가구가 아플 때 병원에 동행하고 돌봐주는 '서리풀 건강119' 사업을 확대해 간병비를 연 60만원까지 지원한다.
병원 동행은 연 5회, 교통비는 연 15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아픈 1인 가구 가정을 방문해 청소, 식사 등을 지원하는 재가 간병도 기존 연 5일에서 연 7일로 확대 지원된다.
이달부터는 지역 내 전입한 1인 가구들에게 전입을 환영하는 '웰컴키트'도 제공하고 있다. 웰컴키트는 1인가구 생활에 필요한 필수품(휴지, 미니공구세트, 밀폐용기 중 택1)과 리플릿으로 꾸려졌다.
구는 다세대 주택 밀집지역 등 범죄 대응에 취약한 1인가구의 안전을 위한 디지털 도어락 설치 사업도 시행 중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서초 1인가구 수요에 맞는 촘촘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체감이 되고 도움을 주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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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이병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