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및 환경 조성 등에 약 50억원 투자
용산구 인구 대비 청년인구(20세∼39세) 비율은 2019년 30.99%, 2020년 31.25%, 2021년 31.61%, 2022년 31.94%로 4년 연속 증가 추세다.
이에 용산구는 청년이 행복한 도시 용산 조성을 위해 연말까지 4개 분야 25개 사업에 77억2700만원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청년 친화형 일자리 창출 및 환경 조성 9개 사업, 49억900만원 ▲청년 복지·주거 생활 지원 6개 사업, 21억6900만원 ▲청년 건강·문화 활동 지원6개 사업, 1억5700만원 ▲청년 참여 기반 구축 4개 사업, 4억9200만원 등이다.
구는 올해부터 박물관 전문가 양성,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 직장실무 경험 및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청년 기업활동 지원을 위한 40억원 규모 청년기업 융자, 청년창업지원센터(입주 공간 17실)를 운영하고 있다.
무역마스터 글로벌 전문가 육성과 청년 맞춤형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은 구직자 역량강화가 목적이다. 9월 취업박람회, 10월 청년 취업 특강을 열어 졸업(예정) 청년들에게 취업 정보를 제공한다.
생애최초 계약 등 부동산 중개 피해 예방을 위한 청년 맞춤형 안심케어 서비스는 5월부터 시작한다. 청년월세 한시 특별 지원사업, 청년내일저축계좌, 대학생 장학사업 등을 통해 청년층 경제 부담 완화를 돕는다.
청년의 날(9월 셋째 주 토요일)을 기념한 청년축제를 비롯해 청년 1인 가구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 청년-어르신 멘토링, 청년정책 거버넌스 활성화 사업도 마련됐다.
민관이 함께 청년정책을 심의하는 청년정책위원회는 전문가 등 18인이 참여한다.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년들이 직접 청년정책 발굴·기획·실행하는 협의체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2020년에 문을 연 용산청년지음은 청년활동 거점 공간이다. 거버넌스 활성화, 정보공유 플랫폼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 구는 4개 모임에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동아리 활동 공모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관심 활동 및 교류를 지원한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실패도 경험삼아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청년들을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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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이병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