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3년 4월 고용동향' 발표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5만명 넘게 늘어났지만, 증가폭은 한 달 만에 둔화했다. 취업자 증가 규모도 전월보다 11만명 넘게 축소되는 등 고용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3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3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35만4000명(1.3%) 늘었다. 다만 증가 규모는 전월(46만9000명)보다 11만5000명 줄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6월(84만1000명)부터 7월(82만6000명), 8월(80만7000명), 9월(70만7000명), 10월(67만7000명), 11월(62만6000명), 12월(50만9000명), 올해 1월(41만1000명), 2월(31만2000명)까지 둔화하다가 3월 확대됐으나 지난달 다시 축소됐다.
지난달 실업자는 80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9000명(-6.9%)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2.8%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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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조봉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