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미생물 300t 보급
전남 곡성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가공과 친환경농법을 보급할 농산물종합가공센터와 농업미생물배양센터가 문을 열었다.
곡성군은 농산물종합가공센터와 농업미생물배양센터 2개소가 완공돼 농민들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곡성군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곡성읍 신월리에 부지 1376㎡, 건물 836㎡의 규모로 지어졌다.
곡성군은 식품가공에 대한 일정 교육을 이수한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대상으로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직접 판매용 제품으로 생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농업 발전과 가공식품을 활용한 신시장 개척 등을 통해 농민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미생물배양센터는 국비 10억원, 군비 13억원 등 총 2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부지 1614㎡의 규모로 건립됐다.
농업미생물배양센터에서는 광합성, 고초균 등 4종의 미생물이 생산된다. 다음달 부터는 소포장 시스템을 도입해 주말·공휴일을 제외하고 농민들에게 연 300t의 친환경 미생물을 생산 보급한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와 농업미생물배양센터가 효과적으로 운영돼 친환경농산물 생산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해 농가소득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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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곡성 / 양성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