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입대날 보장해달라"…병무청, 軍 인사참모부장과 간담회

병무청-軍 협업과제 논의
취업맞춤특기병 기술훈련 관련 보직 부여

 병무청은 2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각 군 인사참모부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에 이어, 병무청과 군이 협업을 통해 추진해야 할 과제에 대해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병무청은 병역의무자가 원하는 입대시기 최대 보장 등 국정과제의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해 각 군이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경력단절을 완화하고 취업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취업맞춤특기병에 대한 관련분야 보직 부여 등 청년 장병 일자리 창출 지원도 요청했다.

각 군은 선호시기에 비선호특기 입영계획 편성 검토 및 지원율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 과제를 지속 발굴하기로 했다. 청년 장병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취업맞춤특기병 복무자에 대해 기술훈련 관련 보직 부여 및 충분한 직무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기식 병무청장은 "우리 청년들이 병역을 이행함에 있어 불편함은 최소화하고, 권익은 최대로 높이는 것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병역을 이행한 사람에 대해서는 충분한 예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각 군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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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 김종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