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병원체 안전관리 논의…한국 생물 안전 학술대회

검역본부, 1~2일 여수 디오션리조트서 개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병원체 등의 안전관리 문화 확산과 민관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1일부터 이틀간 전남 여수시 디오션리조트에서 '2023년 한국 생물안전 학술대회'(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관련 국내 연구자 및 생물안전 전문가와 정부,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 270여명이 참석한다. ▲생물안전시설 운영과 관리 ▲생물안전 기술 및 동향 ▲국가관리제도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생물안전관리 분야에 모범이 된 개인에게 생물안전 유공자 표창도 수여한다.

학술대회 첫날에는 '일본 고위험병원체 연구 및 생물안전 관리 체계'라는 주제로 일본 삿포로시 보건국 의료책임자인 마사유키 사이조 박사가 기조 발표를 한다. 이어 국내 전문가들의 '생물안전 기술 및 동향'에 관한 주제 발표와 논의를 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생물안전 관리자와 생물안전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 교육과 국가 안전관리 제도 강화를 위한 심도 있는 토의를 통해 병원체 안전관리에 필요한 정보와 전문지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검역본부는 구제역 백신 국산화 기술 연구 성과인 '세계 최초 면역 증강용 구제역 백신 플랫폼 개발'과 '가축전염병 병원체 국가관리제도 안내'를 주제로 발표한다.

김철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병원체 안전관리는 동물, 사람,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만큼 각 분야의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 정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활발한 논의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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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 장진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