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계양구 만족도 높은 사업은 쓰레기 처리·수거

'소통박스'로 주민 소통 활성화…1000여명 참여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이 취임한 이후, 쓰레기 처리 및 수거 관련한 주민들의 정책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계양구에 따르면 지난 5월말 주민들과의 현장소통 활성화를 위한 시책사업으로 5일간 '소통박스'를 운영했다.

주민 1000여명이 이번 소통박스 사업에 참여했고, 연령대별로는 60대 주민의 참여율이 가장 높았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추진된 정책 중 만족도가 높은 사업은 쓰레기 처리와 수거, 폐쇄회로(CC)TV 설치 확대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계양구 발전을 위해 필요한 정책에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구현, 주차시설 확충 등의 의견이 많았다.

또 구민과 계양구의 소통을 위해 필요한 것은 현장 방문과 구청 누리집 활성화 순으로 집계됐다.

계양구는 이번 소통박스를 통해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향후 추진 정책에 반영해 주민 만족도를 향상할 계획이다.


앞서 올해 신규 추진된 소통박스는 계산체육공원, 작전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5곳을 이동하며 권역별로 운영됐다.

계양구민들은 민선 8기 구청장 취임 1주년의 성과와 소통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작성해 소통박스에 넣는 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했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구의 주요 정책 추진을 위해 주민과의 소통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주민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듣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께서도 구정에 관심을 두고 많은 의견 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역에 필요한 사업이나 민원사항을 자유롭게 작성해 계양구 관내도에 표시하는 '우리 동네 신문고'도 소통박스와 함께 현장에서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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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김 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