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삼향읍에 '대규모 리조트' 들어선다…"풀빌라 등 2026년 완공"

무안군-한강개발, 752억 투자협약
풀빌라·글램핑장·인피니트 풀 등 조성

전남 무안에 대규모 리조트가 들어설 것으로 보여 지역관광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무안군에 따르면 이날 전남도청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성훈 무안부군수, (유)한강개발 홍정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한강개발에서 무안군 삼향읍 왕산리 일원에 752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리조트 건립을 추진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앞서 한강개발은 리조트 조성을 위해 왕산리 일원에 5만 5098㎡(1만 6667평) 규모의 부지 매입을 마쳤다.

한강개발은 이 곳에 풀빌라(240실)와 글램핑장(20동), 해수찜, 인피니티 풀, 레스토랑 등을 오는 2026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무안군은 이번 대규모 민자유치 성공이 무안군 체류형 관광사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동안 무안은 타 지자체에 비해 풍부한 관광자원과 먹거리, 좋은 접근성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숙박시설이 없어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다.


무안군은 현재 추진 중인 해제 도리포 관광휴양단지, 망운 조금나루 리조트에 이어 또다시 대규모 리조트를 유치함으로써 숙박시설 부족 문제를 깨끗이 해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산 군수는 "삼향읍 왕산리는 무안의 빼어난 해양경관과 인근 목포의 관광지까지 아우를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을 가진 관광요지"라며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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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무안 / 김중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