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입주자 추첨 완료…1차 50명 선정
전남 화순군은 20일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1만원 임대주택 1차분 최종 입주자 50명이 선정돼 7월3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1만원 임대주택' 입주자 추첨식을 가진 결과 입주자선정위원회 서류심사를 거친 409명이 추첨에 참여해 50명이 최종 선정됐다.
당초 서류접수 신청자 506명 중 442명이 서류심사를 통과했으며 추첨 현장에는 409명이 참석해 8.2대 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다.
화순군의 1만원 임대주택 사업은 민선 8기 구복규 군수의 청년을 위한 주거 공약으로, 청년과 신혼부부 입주자들은 1만원의 임대료만 내고 임대보증금은 화순군이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를 위해 화순군은 지난해 12월 ㈜부영주택과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지난 4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와 관련 조례 제정을 마무리했다.
화순군은 6월 말까지 입주 예정자와 전대차 계약을 마무리한 뒤 7월3일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부영주택도 현재 진행 중인 임대주택 리모델링을 6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2차분 만원임대주택 50가구도 오는 8월 계획대로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며 "이번에 탈락했더라도 희망을 버리지 말고 2차 공모에 다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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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취재본부장 / 조성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