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서 50대 경찰, 밭일 하던 중 숨져…조사 중


전남의 한 경찰관이 밭에서 일을 하던 중 숨졌다. 당시 보성지역은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2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보성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3시 26분께 보성군 조성면 한 밭에서 보성경찰서 소속 경찰관 A(59)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 소방 등에 신고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휴일에 밭에서 일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지병이 있었는지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한편 이날 보성지역 기온은 30도 안팎이었지만 최근 내린 비로 인해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2도를 기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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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외전남 / 손순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