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향일암 앞 군부대 이전 서명운동 전개

범국민추진위,, 4일 향일암 대웅전서 기자회견
김회재 의원 "군부대 이전 위해 힘모아 달라”

전남 여수시 향일암 앞 군부대 이전을 위한 서명운동이 진행된다.



4일 향일암 거북머리 군부대 이전 범국민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추진위 상임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김회재(여수 을)의원과 향일암 대웅전에서 '향일암 거북머리 군부대 이전 범국민 서명운동 전개 기자회견'을 갖고 서명운동을 본격화했다.

추진위는 향일암 거북머리 군부대 이전을 위해 향일암 거북머리 현장과 SNS 등 온라인 서명운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김회재 의원은 "여수 향일암은 '해를 향하는 암자'라는 이름처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지닌 대한민국 4대 관음성지이자 해돋이 명소"라며 "하지만 군부대가 향일암 거북머리에 위치하면서 한 해 200만 명이 찾고 있는 향일암의 아름다움과 역사 문화적 가치가 훼손되고, 향일암 창건 1300년 역사도 단절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

앞서 범국민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향일암 거북머리 군부대 이전을 위한 국민청원을 제출했다.

범국민 추진위원회는 문화재청, 국방부, 여수시 등 관계기관에 서명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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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 김권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