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수석교사제 부활, 경기교육청 직무연수

도교육청, 수석교사 역량 강화로 교원 미래교육 전문성 신장 추진

경기도교육청이 수석교사의 교육과정 전문가, 교원성장 지원가로서 역량 강화를 위해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도교육청은 임태희 도교육감이 취임한 뒤 2015년 이후 선발하지 않았던 수석교사를 8년 만인 지난해 36명 선발하고 올해 3월 1일 신규 배치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 5일부터 사흘 동안 유·초·중·특수 수석교사 163명을 대상으로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실시했다.

연수 내용은 연수원과 수석교사가 공동으로 기획해 ▲교육감과 함께하는 경기교육 비전 공유 ▲미래수업과 변화의 리더십 주제 초청 강연 ▲학습 네트워크 조직 토의 ▲교사의 성장을 돕는 수업 나눔 발표 등으로 진행했다.

수석교사들은 인공지능(AI) 교수학습 시대를 맞아 미래수업과 변화의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는 전문가 강연에 크게 호응했다.

또 새로운 경기교육 실현을 위한 수석교사의 역할과 지원 방안을 토의하고, 수업 사례 발표와 나눔을 통해 교원의 수업 전문성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임 교육감은 "수석교사는 수업 전문가이자 교수학습 콘텐츠에 소중한 역할을 해주는 분들"이라며 "교육과정·수업·평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석교사가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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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 신 혁 기자 다른기사보기